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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도의회 도정질문 상처받은 교직원 위로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지난 26일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업무처리 미숙 지적을 받은 도교육청 교직원들을 위로하고 분발을 당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3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 발언을 통해 “도정 질문이 있은 후 도교육청뿐 아니라, 전남교육청 소속 구성원들의 상처받은 마음, 무너진 자존감을 어떻게 위로하고 다시 세워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위로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주 3일 간 열린 도정질문에서는 우리가 일을 추진함에 있어 미진한 점에 대한 지적도 있었고, 좋은 제안과 요청사항도 있었다.”면서 “각 부서에는 내용을 잘 정리해 업무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도정질문에서 “도교육청의 업무처리가 매우 미숙해 창피할 정도이고, 의회와 관계가 미숙하고 불통이다.”는 지적에 대해 ”도민이 지켜보는 의회의 도정질문에서 이런 질책을 당하니, 참담한 마음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특히, “우리가 부족하고 미숙한 점이 있겠지만, 도교육청 업무 전반에 대한 위와 같은 지적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우리 구성원들은 나름 최선을 다해 전남교육 발전과 혁신을 위해 헌신해왔다.”면서 “이에 대해 감사하고, 우리 교육청 직원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 교육청이 도민들의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연속 최상위를 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도의회와 소통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조직개편 과정에서 도의회와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우리 직원들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도의회 의원님들을 존중하고 경청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면서 “그럼에도 부족하다고 하니, 소통의 어떤 면에서 부족했는지 새삼 되돌아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은 우리 전남교직원 중 최정예다. 어느 교육청 직원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면서 “힘을 내서 치유하고 회복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여러분이 받은 상처와 무너진 자존심은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의 소치”라면서 “도민과 학부모들께서 우리들의 노고와 헌신, 진정성을 반드시 알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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