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광주자연과학고, 전국 66개 농업계 고등학교 2000명 참가
한국 농업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 농업계 고등학생 축제인 ‘제48년차 전국 FFK(Future Famers of Korea) 전진대회’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시교육청 주최로 발명 특성화고등학교인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다.
미래 영농인 육성을 위해 ‘2030 함께 꿈꾸는 우리농업, 함께 만드는 미래농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전국 66개 농업고등학교에서 학생 선수 2000여 명이 참가해 농‧생명 과학에 대한 기술과 역량을 겨룬다.
FFK전진대회는 1972년부터 매년 지역별 경진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2019년 제48년차 대회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FFK연합회, 한국농업교육협회가 주최하고, 광주FFK·광주자연과학고 주관,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농업계고 학생들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할 목적으로 48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에 공헌함은 물론 농업계 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에선 2005년에 34회 대회에 이어 14년 만에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농업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분야와 실무능력을 겨루는 기능경진 분야, 과제이수를 통해 경영능력과 연구 성과를 겨루는 과제발표 분야, 농업계고 학생들의 농업관련 상식 수준을 겨루는 골든 벨과 축제인 예술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광주자연과학고는 2만여 평의 캠퍼스에 170개 부스를 설치해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24일에는 한국농업교육협회와 한국농산업교육학회 주관으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실습과 교육과정의 최적화를 연결 짓는 농업계 교사들의 연구대회도 마련된다.
24일(목) 오전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관계자, 14개시도 교육감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