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민관 협치 교육행정을 표방하며 첫 걸음을 내디뎠던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가 위원 합동연찬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7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교육참여위원 684을 대상으로 위원의 자질과 전문성 함양을 위한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전남지역 23개 교육참여위원회에 대한 소개와 위원회 조례와 운영 세칙,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설명과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안승문 서울시 교육자문관을 초청해 ‘도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를 주제로 이뤄졌다. 화순 다사랑 관악앙상블의 공연도 펼쳐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민주주의는 필수고 협치는 국가, 사회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며 “교육참여위원회는 전국 어느 협치기구보다도 발전된 형태로서 틀을 갖췄으며, 이젠 내용을 갖출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참여위가 민주주의 원리에 의해 참여, 자치, 협력을 이루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전남교육 자치를 실현해 나가자”며 “개인과 단체 이해를 떠나 아이들을 중심으로 용광로가 되고 책무성을 가지고 봉사와 헌신해 줄 것, 참신한 의견으로 전남교육 희망의 밑거름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