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7회 동시 지방선거를 10일 앞두고 실시한 전남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2위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장휘국 후보가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이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뉴스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 동안 광주시·전남도민 1619명(광주 802명·전남 81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광주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장휘국 후보가 35.7%로 2위인 이정선 후보( 14.3% )와 21.4%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이어 최영태 후보가 11.6%를 기록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장석웅 후보가 고석규 후보를 0.1%포인트 앞서며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장 후보가 18.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고석규 후보 18.5%, 오인성 후보 11.0% 순이다.
광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68.8%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나경채 후보 3.3%, 민중당 윤민호 후보 2.9%, 바른미래당 전덕영 후보 2.3% 순이다.
전남지사도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62.6%로 독주하고 있다. 이어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 4.9%, 바른미래당 박매호 후보 3.0%, 정의당 노형태 후보 2.1%, 민중당 이성수 후보 1.7% 순이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94.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2.0%, ‘어느 쪽도 아니다’는 1.5%, ‘모름·무응답’은 2.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70.0%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가운데 평화당 6.4%, 정의당 5.2%, 바른미래당 1.8%, 민중당 1.2%, 자유한국당 0.9% 등의 순이었다.
투표의향 질문에 대해서는 ‘투표를 꼭 할 것이다’가 86.0%, `아마 할 것같다’ 6.1%, `아마 하지 않을 것같다’ 1.3%, ‘투표하지 않겠다’ 2.5%, 모름·무응답 4.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주시장과 광주시교육감의 경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DB와 유선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유선 17%, 무선 83% 비율로 진행했으며 19세 이상 광주시 거주 남녀 4157명과 전화연결에 성공, 이 중 802(19.3%)명이 설문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전남지사와 전남도교육감 조사는 전체 3436명의 유권자와 전화연결을 성공해 이 중 817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23.8%를 기록했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유선 19%, 무선 81%를 합산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