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교육청 전문기관 치료 지원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 0.8%가 자살위험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만3873명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관심군이 2754명(4.31%), 자살위험군이 518명(0.80%)로 파악됐다.
학교급별 관심군과 자살위험군은 고등학교가 739명·211명, 중학교가 882명·300명, 초등학교가 1133명·2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자살 위험 징후가 있는 학생은 학부모 동의를 받아 심층면담을 통해 검사절차와 관계없이 즉시 전문기관이나 병·의원의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초·중·고에서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진행한다.
또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스쿨닥터와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방문사업을 통해 상담치료를 진행한다.
일선 학교는 자체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연 4시간 이상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