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전북도의 특색과 어우러진 녹색혁명 완성을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6일 김도종 원광대 총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북은 식량 자원이 풍부하며 원광대는 녹색혁명을 이끌기 위해 지역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원광대가 중국과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과 더불어 추진하고 있는 육종연구단지 사업을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원광대와 전북대에서 식품과 식량에 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중국·베트남 등지와의 육종사업에 열중하는 것은 지역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김 총장은 식량자원의 활용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의 연계 강화 방침도 설명했다.  

김 총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의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클러스터내 벤처센터를 활용하기 위한 논의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구상은 원광대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인력을 활용, 새로운 청년창업을 유도하려는 시도와 뜻을 같이 한다.  

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로 벤처센터 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협의할 생각”이라면서 1400여명에 이르는 유학생과 또 다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돌파구로 활용할 뜻임을 피력했다. 

김 총장은 또 익산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레지던셜 캠퍼스 구현을 익산시에 제안할 방침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김 총장은 “타지 학생들의 익산 주소 이전과 학생 유치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기숙사 개발, 즉 레지던셜 캠퍼스가 있다”며 “학내 공감대를 형성해 익산시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