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는 호남권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일자리센터를 유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것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역 우수 대학을 선발해 지역사회 및 대학과 연계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및 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전국에서 도립대를 포함해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전남도립대는 앞으로 광주·전남은 물론 인근 전북지역까지 취업지원 거버넌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3년 2월까지 5년간 총 10억 원의 운영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업 현장 수요 및 직무에 기반한 진로지도 서비스를 한다. 전문 컨설턴트 3~4명이 학생 진로상담을 하고, 진로지도 필수 교과 및 프로그램을 확대해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또 젠더의식 강화 캠프, 찾아가는 취업 컨설팅, 해외취업 활성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대중 총장은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대학에 분산된 취·창업 지원기능을 공간적, 기능적으로 통합 연계해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취업이 잘 되는 명문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난해 대학평가 우수대학 5관왕을 차지한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전국 최저 등록금인 인문계 86만 원, 이공계 99만 원의 반값등록금을 실현했고, 국가장학금 신청자에게 전액 장학혜택을 주는 등 학생복지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