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8일 부안 교직원수련원에서 교육자원봉사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장들이 참석해 교육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활동 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전북교육청은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고 교육활동과 연계한 ‘개인 기부단’과 ‘유학생 기부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문화·문학·음악·미술·체육·인성·의료·서비스 분야 등의 전문가나 퇴직 교원, 대학 교수 등으로 꾸려지는 개인 기부단은 학생들에게 진로와 심리정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고 있다.
유학생 기부단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이 도내 각급 학교를 찾아 교육 기부와 자국 전통문화 소개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기부단 운영을 바탕으로 자원봉사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지원과 성장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교육자원봉사센터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시군자원봉사센터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제시자원봉사센터 남궁행원 센터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자원과 정보를 활용해 전북의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교육자원봉사센터 구축으로 학생과 일반봉사자들의 참여가 활성화되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협력과 임경진 과장은 “학생과 봉사자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를 통해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구심점이 교육자원봉사센터가 될 것”이라며 “학생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을 위해 도내 자원봉사센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