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지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홈스테이 및 중국 문화 체험 진행
영암여자고등학교(교장 안원철)는 재학생 20명을 선발해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저장성(浙江省) 후저우(湖州)시를 방문하여 행지중학교 학생과 함께 중국 가정에서 진행하는 홈스테이 및 중국 문화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번 방문은 올해 상반기 행지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영암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것에 대한 화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 간의 상호 문화 이해 및 교류 증진을 위해 중국 학생의 가정에서 진행하는 홈스테이를 2박으로 늘리고 체험을 다각화하는 등으로 활동을 개편하여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되었다.
방문 첫째 날,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여 일제강점기 시절의 독립운동의 현황과 그에 따른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피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중국 행지중학교 학생들과 만나 함께 홈스테이 첫날을 진행하였다.
방문 둘째 날에는 직접 행지중학교에 방문하여 환영식 및 학교 활동에 함께 참여하였다. 환영식 자리에서는 상반기 때 이루어진 교류 활동의 결과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한중 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상호 간의 문화를 서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체험 활동으로 중국 전통 부채 만들기, 중국 학생들과 같이 학교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하고, 수업을 같이 수강하는 등의 학교생활 체험을 교내에서 진행하였고, 오후에는 중국 남방문화 건축물을 살펴볼 수 있는 난쉰구전(南浔古鎮)을 중국 학생들과 함께 견학하였다.
셋째 날은 상해로 이동하여 중국 강남 문화 및 최대 경제 도시의 생활상 등을 견학하고 다채로운 중국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법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사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교류에서 특히 의미가 있었던 부분은 학생들이 각각 결연된 중국 학생의 집에서 1박으로 진행하던 홈스테이 활동을 2박으로 늘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중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국제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영암여자고등학교 전인경 교감은 “이번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인 역량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타문화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히는 등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 및 통찰력을 증진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행지중학교 학생들의 영암군, 영암여고 방문이 계획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전통문화 체험 및 한국 학교 견학, 홈스테이 등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