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늬’의 저자 김해원 작가 초청
‘공감의 반경과 연대하는 사회’를 주제로 한 강연
목포여자고등학교(교장 문은희)는 지난 20일,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 연계 독서인문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는 무늬’의 저자인 김해원 작가를 초청, ‘풍란 북 콘서트’ 행사를 개최하였다. 풍란 북 콘서트 행사에는 학생, 교직원 이외에도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목포여고 교육가족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당신은 어떤 무늬를 새기고 있습니까?-공감의 반경과 연대하는 사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덕목을 배우고, 어떠한 무늬를 그리며 살아갈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아동학대, 청소년 노등 등 사회문제에 대해 숙고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서로 연대하며 새겨나가는 삶의 무늬는, 혼자 그려가는 무늬보다도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위원은 ‘공공도서관이 아닌 학교에서도 작가님을 직접 만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으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독서·인문교육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목포여고에서는, ‘풍란 북 콘서트’ 이외에도 사제동행 아침독서교실, 풍란 아고라 시사·독서토론회,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독서인문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여고에서는 이번 ‘풍란 북 콘서트’ 행사 이외에도,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