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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고, 꿈을 키우는 자율 주간 배움 여행!

학교 자율선택사업 독서인문·민주시민·생태환경 교육과 연계하여 운영

 

구례고등학교(교장 이상원)은 지난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교육과정 자율 운영 주간)을 운영하였다.

 

이번 교육과정 자율 운영 주간은 교과융합 프로젝트 활동, 교과별 행사 활동, 진로탐색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학년별 프로젝트 활동 주제를 학교 자율선택사업과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1학년은 독서인문, 2학년은 민주시민, 3학년은 생태환경을 큰 주제로 삼아 학생들이 프로젝트 탐구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각 학년별로 기조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주제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은 오기범 여행작가를 초청하여 ‘여행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고, 2학년은 아리랑TV 김보경 아나운서를 초청하여 ‘글로벌 시대의 언론과 민주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3학년은 생태환경 전문가 이윤수 박사를 초청하여 ‘멸종 위기종 복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들은 2학년 오OO 학생은 “방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방송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시대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사회과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약화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독서인문토론’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도덕·윤리, 역사, 일반사회, 지리 분야의 주제로 진행된 토론은 참가학생 뿐만 아니라 청중들도 함께하는 참여형 열린토론으로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토론을 기획한 사회과 임OO 교사는 “학생들이 사전조사에서부터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고 준비한 결과가 실제 토론에서 빛을 발하였다며,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되 상대를 배려하는 언어 사용을 보며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2학년 김OO 학생은 “친구들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자료를 준비해와서 놀랐고 오늘처럼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문화가 더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과학과에서는 ‘함께 즐기고 누리고 나누는 행복한 과학여행’을 주제로 교내 과학실험캠프를 운영하였다. 체험 중심의 실험부스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였으며 간이 전동기 만들기, 나일론 합성 실험, 터치펜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이 이루어졌다. 1학년 양OO학생은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이 어렵고 막막했는데,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경험하며 이공계열 및 자연계열 분야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로탐색활동의 일환으로 ‘꿈을 그리는 자기주도적 진로캠프’를 실시하여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학습법을 점검하며 꿈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장선생님과 대화’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인성을 갖추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밖에도 본교 출신 청년농업인 김미선(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를 초청하여 ‘농업인으로서의 삶과 청년창업’에 대해 강연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구례고등학교는 추후 교육과정 자율 운영 주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더 나은 2학기 자율주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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