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캐나다 ‧호주 등 25여개국 교육정책 공유의 장 마련
국가별 우수사례 관람 ‧ 체험 부스…참여국 콘퍼런스 ‧ 포럼 운영
개막 4개월여를 앞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캐나다, 독일, 호주 등 교육 선진국들의 참여가 속속 확정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전시 및 콘퍼런스 세션에 25여 개국이 참여해, 각 나라의 미래교육 관련 정책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제교육관에는 캐나다‧독일‧호주‧네덜란드 등 교육 선진국과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 대표국인 베트남(호치민시 교육청), 필리핀(마닐라시 교육부), 중국(산시성 교육청), 몽골(몽골총 교육부) 등을 비롯해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국, 싱가포르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어서 애초 목표했던 25개국 이상의 참여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컬 미래교육 전시의 한 분야로 구성되는 국제교육관은 세계의 다양한 교육사례를 관람‧체험하는 장이다. 국가별 미래교육 방향과 우수사례가 펼쳐지는 홍보부스, 각국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콘텐츠들이 줄을 잇는다. 박람회장에‘교육’과 관련해 하나의 작은 지구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로컬 미래교육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에도 호주, 캐나다, 모로코, 인도, 튀르키에, 독일, 카자흐스탄 총 7개국이 참여를 확정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지역 중심 글로컬교육 및 미래교육 해결과제에 대한 국가별 사례와 정책이 발표되고 이를 바탕으로 ‘공생교육’의 답을 찾기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다.
심화 주제는 △ 미래교육의 방향 △ 글로컬교육‐교육자치의 경쟁력 △ AI디지털 발전과 학교교육 △ 다문화사회의 세계시민 △ 기후환경‐생태교육 등이다. 박람회 기간 일정표에 맞춰 참여국에서 준비한 정책 강연이 열리고, 강연 후에는 나라별 주제 포럼이 마련된다.
콘퍼런스 참여를 이끌고, 집중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베트남 데이’, ‘호주 데이’ 등 참여국의 날을 설정해 운영하며, 각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밖에 국제교육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세미나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해 구글코리아‧네이버, 공모 기관 및 단체가 함께하는 미래교육 싱크탱크 세미나도 알차게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