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와 학년 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마련해 지난 13일 안내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 계획은 자기 주도적 진로역량을 함양하고 학사운영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능 당일부터 연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생활지도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자 한다.
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년말 ▲학교급・학년별 상황에 맞는 학사운영 계획 수립 ▲학생 활동 중심의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 ▲고3 학생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진로 연계 체험 및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교육 실시 ▲‘생활교육 집중 특별기간’ 운영을 통3한 교내・외 학생 생활지도 강화 등에 대한 방침 및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1,2학년과 3학년의 학사일정을 이원화하고 고3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진학과 경제·금융 교육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시교육청은 각 학교와 함께 학생 생활지도와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다. 학교 밖 생활안전을 위한 청소년 이용시설 등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비행 및 탈선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또 학생폭력, 자살예방, 성폭력 등 예방 활동과 교육에도 적극 나선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년말 학사 운영 정상화 및 학생 생활지도 강화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실력 및 인성의 기본기를 탄탄히 하고 각자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여 원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