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항초등학교(교장 임지은)는 7월 12일(수)부터 7월14일(금)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북 여권 활동을 마무리하는 북마켓을 열었다. 6월 북 여권 활동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독서 교육 활성화에 힘썼으며 7월 북마켓 행사를 끝으로 1학기 독서 교육 주간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행사는 6월 북 여권 채우기 활동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목포미항초등학교 전교생은 6월 한 달 동안 학생들 스스로 도서관 분류 번호에 맞는 책을 고르고, 읽은 후 북 여권의 여행 일지에 기억에 남는 문구나 한 줄 평을 작성하여 여행 도장을 받았다. 7월 북마켓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채운 여권의 여행 도장 개수에 해당하는 다양한 상품을 교환하였으며, 함께 열린 중고도서 나눔 기부 활동에도 참여했다. 학생들이 가정에서 보지 않는 책을 기부해 100원에 판매하였고 수익금은 학교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임지은 목포미항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북마켓 활동으로 학생들이 평소 접하지 않았던 다양한 종류의 도서에 관심을갖게 되었고, 중고도서 나눔 기부 활동은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위한 인성 교육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책 읽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을 알고 실천하는 목포미항초등학교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북마켓 기간동안 학부모회에서도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여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모습을 보였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이00학생은 “그동안 소설책만 좋아했는데 북여권 활동을 하며 도서관 분류 번호의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내가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기부하여 좋은 일에 쓴다고 하니 뿌듯하다.”라고 하였다.
앞으로도 목포미항초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책에 관심을 갖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