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민선 3기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2개월 연속 2위를 차지한 반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1위에서 12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와 한국행정학회가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8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55.3%의 응답자로부터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55.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장 교육감은 지난 7월 조사에서도 58.8%의 지지율로 전국 2위를 기록했었다.
장 교육감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얻은 지지율과 비교한 지역주민 지지 확대지수에서도 144.0점을 얻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초선인 장 교육감은 지방선거 득표율 38.4%보다 16.9%포인트가 높은 5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장 교육감은 취임 후 탈 권위적 행보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지난 7월 직무수행 지지도가 11위(41.1%)였으나, 8월은 12위(42.4%)로 한 단계 하락했다.
장 교육감의 지지도는 8월 전국 평균 긍정 평가율 44.8%보다 2.4%포인트 낮았다.
장 교육감의 8월 지역주민 지지 확대지수는 111.6으로 6위를 기록했다.
장 교육감은 지방선거에서 38.0%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8월 지지도는 42.4%로 4.4%포인트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