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신입생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활기 더하는 학교 공동체

나주북초등학교(교장 최옥희)는 3월 4일, 11명의 신입생을 맞이하며 따뜻한 환영 속에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서는 총동문회(회장 이동열)에서 신입생들에게 입학 축하 장학금을 지급하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는 나주북초의 끈끈한 공동체 정신과 후배 양성을 위한 선배들의 따뜻한 지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나주북초등학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작은 학교로, 최근 신입생 증가와 함께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학구 내 취학아동의 감소로 2023년도에는 신입생이 0명으로 떨어졌으나, 2024년도에는 7명, 2025년도에는 11명이 입학했다. 현재 나주북초의 총 학생 수는 51명으로, 점진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학교가 운영하는 특별화된 교육과정 덕분이다. 나주북초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 맞춤 교육과정을 특색화하고 있다. 특히 △개별 맞춤형 지도를 강화한 소규모 학급 운영 △독서 토론 및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인문학 중심 교육 △자연친화적 학습 환경을 활용한 생태 교육 △학생 주도의 동아리 활동 및 다모임을 통한 민주적 의사소통 경험 △소프트웨어 코딩 학습과 창의적인 제작 활동 △지역사회 연계 체험 및 해외 역사·문화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세계를 동시에 배우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한적 공동학구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학구 내 취학아동이 부족한 학교에서도 교육과정을 특색화하면 다른 학구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접할 수 있고, 학부모들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또한,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 수를 유지하고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나주북초는 이러한 교육적 강점을 바탕으로 적정 규모의 학교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정 특성화와 우수한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주북초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