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고 기민정, 정남진산업고 홍영준 학생 창의성, 사회봉사 등 인정받아
전남 창의교육 성과 쾌거, “전남 아이들, 미래 주역으로 성장 기대…”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내 2명의 고등학생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시상에서 도내에서는 장성고 기민정(여), 정남진산업고 홍영준(남) 학생이 고등학교 분과 수상자에 명단을 올렸다.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향후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 10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상금 200만원(대학생 및 일반 250만원)과 부상이 수여됐다.
장성고 기민정 학생은 올해 전라남도 학생과학탐구 올림픽 과학탐구대회에서 동상, 2015년 전라남도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사고능력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해 수상한 경력과 봉사정신이 우수하다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남진산업고 홍영준 학생은 올해 전남기능경기대회 자동차차체수리부문 동메달, 봉사부문 전라남도교육감 수상 등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재능나눔 봉사를 실시하는 따뜻한 마음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에는 전남의 창의융합교육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학생 모두 창의융합교육 사업에 참여해 창의성 교육을 꾸준히 받아 오면서 수상에 단초를 제공한 것이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활동과 적극적인 사회봉사를 통해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현숙 미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갖고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동체 의식과 소통능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주역,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