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지난 26일(토), 아동·청소년들의 AI&SW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앞장서는 비영리 사단법인 사피엔스 4.0,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개발사 펄어비스와 함께 ‘게임 개발자를 꿈꾸다, 화순 SW융합 해커톤’을 개최했다.
화순제일초등학교 등 관내 7개 초등학교에서 42명이 참여한 화순 SW융합 해커톤대회는 ‘펄어비스 딩가딩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3~4명이 한 팀이 돼, 게임 프로세스 사전교육-게임설계-기획서 작성-게임 개발의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나만의 게임’을 개발해 시연하고 발표하며 학생들의 창의력, 잠재적 가능성,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팀의 학생들은 12월 중 펄어비스가 개최하는 전라남도연합 청소년 해커톤 캠프에 참가해 수도권 문화체험학습과 더욱 전문적인 게임메이커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
우승한 팀의 한 학생은 “게임을 좋아하면 할 수 있는 일이 프로게이머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해커톤 대회에 참가해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게임을 만들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재능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게임기획자, 원화가, 그래픽디자이너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게임을 통해 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희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며 “상상을 게임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창의융합적 역량이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