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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남초등학교 3박 5일 해외탐방체험학습 실시

해제남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1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태국으로 3박 5일 해외탐방체험학습 실시

 

해제남초등학교에서는 5,6학년 학생들이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태국으로 3박 5일 일정으로 해외탐방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 국외체험학습은 외국문화 체험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갖고 진행되었다.

 

외국으로 나가는 체험학습은 우리학교에서 처음 있는 일이어서 5,6학년 학생들 중에서 외국에 다녀온 학생은 3명 뿐이었고 다른 학생들은 아직 여권이 없어서 학부모님께 부탁을 하여 급하게 여권을 발급받도록 하였고 체험 일정도 여행사와 협의를 통해 초등학생 체험학습 취지에 맞도록 조정하였고 관련 절차도 도교육청 매뉴얼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였다.

 

우리 지역에 있는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여 11월 22일 오후 8시 비행기로 출발하여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는 새벽 1시에 도착하였는데 태국은 시차가 2시간이 나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3시가 된 시간이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학생이 대부분이어서 처음 하는 출입국심사와 낯선 환경과 상황에 조금 불안해하였고 기내에서는 5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들떠서 흥분되고 상기된 표정으로 잠을 잘 자지 못했다.

 

태국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해서는 다양한 인종들과 여러나라의 옷차림, 그리고 주변에서 들리는 외국어들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선 모습에 당황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에피소드고 있었는데 휴대폰을 비행기에 놓고 내려 폰을 찾느라고 전체 학생이 시간을 낭비하기도 하였고, 000 학생은 갑자기 코피가 터져 걱정을 했는데 환자로 분류되어 오히려 입국 심사를 빨리 받기도 하였으며, 000 학생은 항공 티켓을 비행기 기내에 놓고 내려 입국심사에서 애를 먹기도 하였다.

 

마중 나온 현지 가이드와 만나 버스에 옮겨타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학생들은 긴장이 풀렸는지 친구와 대화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하였다.

 

호텔 숙소에 도착해서는 전등 켜고 끄는 것, 숙소 카드 키 사용하는 법, 에어컨이나 욕조 사용 등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신기해 하여서 선생님들이 고생하였다.

 

다음 날 파타야 숙소에서 약 2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백만년 바위공원과 동물농장을 견학하였는데 1억 년이 넘는 오랜 시간이 흘러 기묘한 모습으로 변한 바위와 각종 동물들을 관람하고 호랑이, 낙타, 기린, 코끼리 등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였고 특히 악어쇼를 관람하였다.

 

다음에 간 곳은 동양 최대 규모의 열대정원으로 유명한 농눅빌리지인데 부지는 대략 200만평 정도로 1954년 한 개인이 여러 과일 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된 것이 현재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태국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이곳에서 태국 민속공연과 코끼리 쇼를 관람하고 식물원과 열대과일 등을 시식하며 구경하였다. 코끼리가 공을 차기도 하고 볼링과 농구도 하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코끼리의 신기하고 다양한 재주를 잘 볼 수 있었다.

 

이튿날은 산호섬에 가서 물놀이를 하였는데 한국은 쌀쌀한 11월 가을 날씨인데 반해 태국 파타야는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사람들이 다니고 특히 11월에도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학생들은 열대기후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물놀이를 마치고 오후에는 몽창 카페(코끼리 빌리지)에 갔는데 많은 코끼리들과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태국 전통 민속 공연을 관람하고 코끼리 트래킹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아름다운 열대림 자연 속에서 민속 공연도 보면서에서 열대과일로 만든 차를 마시고 또 친구와 짝이 되어 코끼리 트래킹을 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하루 3번의 식사 중에서 점심식사는 태국 현지식으로 하였는데 맛과 향이 특이하고 향신로가 섞여 있어 걱정을 했는데 학생들은 한국에서 식사하는 것보다도 더 잘 먹어서 약간은 놀랍기도 하였다. 이미 학생들은 인솔 교사들이 신기하다고 여길 정도로 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마지막 날은 파인애플 농장을 방문하였는데 태국은 열대과일 중에서 파인애플 농장을 많이 볼 수 있다. 파인애플 재배농장을 방문하여 열대과일의 종류와 모양 재배 모습을 살펴 보고, 열대과일 나무들을 관찰하고 구경하였고 열대과일을 종류별로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태국의 수도인 방콕으로 이동하였는데 방콕에 있는 왓포사원을 견학하였고 이곳에서 동양 최대 와불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 후 수상가옥을 갔는데 방콕을 가로 지르는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강물 위에 집을 짓고 생활하는 거주민들이 살고 있고 물건을 팔기도 하였다.

 

저녁 식사 후에는 아시아티크 야시장을 찾았는데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2012년에 오픈하여 복잡한 다른 야시장들에 비해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태국의 전통 문화와 다양한 수공예품, 전통음식들을 구경하였고 학생들 중에 상당수는 이 곳에서 준비해 간 태국 화폐 바트로 선물을 고르고 직접 물건을 사기도 하였다.

 

유람선을 타고 방콕 야경 선상투어를 하면서 낮에 방콕 거리에서 살펴본 것과 달리 유람선에서 방콕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더 이국적인 느낌이 났고 특히 조명빛을 받은 새벽사원은 더 신비하게 보여서 체험 일정의 마지막을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3박 5일 태국에서의 즐겁고도 아쉬운 일정을 마무리하고 무안공항으로 무사히 도착하였다. 해외탐방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친구들과 우정과 추억을 쌓으며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외국어(영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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