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공도서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3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해남 관내 13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519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놀이 및 체험 위주의 수업 운영으로 학생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도서관 수업이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했다.
또래 관계 중심의 생애전환 융복합 문화예술프로그램인 ‘별라니들의 삶바꿈 놀이’를 비롯, 그림책 연계 수업인 ‘재미톡톡! 창의 책놀이’, ‘옛이야기 속 전래놀이’를 운영했다.
특히 ‘지역설화와 함께하는 말깨비여행’은 우리 지역의 다양한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만들기, 도깨비 작가와의 큐레이팅, 공동체 놀이, 상상 인형극 등으로 구성하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으나 끝나서 아쉽다는 의견이 매우 많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학생들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책읽기를 돕기 위해 더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