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제작한 환경보호 포스터 들고 구호 활동
전남 함평중학교(교장 양봉수)는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지구 119 여러분 지구의 불을 꺼주세요’라는 포스터 등을 들고 홍보와 환경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지구 119 자율동아리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포스터를 들고 커피찌꺼기와 친환경 EM쌀뜨물 발효액을 이용한 설거지용 비누 300개를 만들어 나누어주며 지구환경과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리사이클링을 생활화하자고 다짐했다.
또한 교과연계 수업으로 ▲위태로운 지구 우리가 살려내자, ▲지구 환경 문제 관련 교육활동, ▲일상생활 및 교육과정 연계, ▲1회 용품 줄이기 운동에 모두가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3학년 나인아 학생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버스를 타거나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지구 반대편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지구의 날 캠페인 활동으로 환경을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평중 코로나19 영웅’ 차영숙 보건교사는 “인간의 활동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체감이 증가하면서 기후 변화가 이제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라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