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선생님들의 연대, 함께 고민하고 서로 나눠요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12. 9.(월)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설계 실행 연수를 실시하였다. 관내 역량 중심 교육과정 연구회 회원 및 희망 교사들이 모여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생과 학교, 지역과 교육공동체의 특성을 바탕으로 학교의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구성을 통해 학생의 주도적 학습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학생의 필요에 따라 일부 시수를 확보하여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교과 외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교자율시간 설계는 지역과 학교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실현에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이번 연수는 학교자율시간 설계 연구학교 운영에 참여한 교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그동안 쌓인 결과들을 토대로 공동체가 교육과정과 학생을 중심으로 만나는 방법, 주제 선정의 방향 설정,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학교자율시간 설계의 필요성과 목적 등을 나누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학교자율시간 설계, 왜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인근 선생님들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구성해 보면서 우리 학교 선생님들과도 함께 우리 학교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아울러 교육과정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논의하고 교육과정 안을 작성하면서 함께하는 동료가 주변에 있어서 감사함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애 교육장은“늦은 시간까지 교육과정 연수에 참여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며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함평 교육을 위해 꿈꾸고 나아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