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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초, AI(인공지능)교육의 메카로 거듭나

화순 한천초등학교(교장 이주예)는 여름방학 동안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기지 않고 학교에서 전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와 방과 후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방학 기간에도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오전 캠프 시간에는 교사들 중심으로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실시,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기회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심화 학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놀 권리를 충분히 보장해 줬으며 꾸준한 도서관 연계 수업으로 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시키고자 했다.

 

  오후 방과후 시간에는 학기 중에 했던 독서논술, 놀이수학, 오케스트라, 골프, 가야금, 피아노, 미술, 컴퓨터, 돌봄 프로그램을 실시해 배움과 돌봄이 방학 동안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방학을 맞이해 캘리그래피, 로봇 캠프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 다양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로봇 수업을 주 3회 이상 집중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코딩, 로봇 제작 실력을 크게 증진시켰다.

 

  캠프에 참가한 1학년학생은 “집에 있으면 덥고 엄마의 잔소리가 심한데 학교에서 시원하게 공부하고 놀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은 “읍에서 학교 다니다 한천초로 올해 전학을 왔는데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도 다정하고 방학 때도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4학년 학생은 “방학 중에 부족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고 다양한 로봇을 만들어 가지고 놀 수 있어 참 좋다”며 만족감을 내보였다.

  

 1학년 김○○ 학생 어머니는 “화순읍에서 통학하면서,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교육활동에도 만족하고 있어 선택에 후회가 없었는데 장학금에, 여름방학 캠프, 방과후, 돌봄까지 빈틈없이 학생들을 보살펴주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 어머니는 “6년 동안 학교 다니면서 받았던 체계적인 교육과 따뜻한 사랑, 돌봄을 중학교에 가면 받을 수 없을 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학교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지역 내 AI(인공지능) 교육의 메카로써 학생들이 행복하고 미래사회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돌봄과 체계적인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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