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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北 광주세계수영대회 참가 촉구…정부, 해법 강구해야”

민주평화당은 2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석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재두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오는 12일 광주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막까지 10일 남았다. 그동안 민주평화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의 참석을 요청해 왔다”며 “북한이 이 대회에 참석해 남북이 손잡고 대회의 슬로건처럼 평화의 물결 속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엊그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북미 3국 정상 간 세기의 만남이 있었다. 지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남북미의 관계도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문재인 정부도 북한과의 다각적 창구를 활용해 북한이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평화당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북한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간이 내일까지”라면서도 “대회조직위원회와 세계수영선수권연맹(FINA) 사무국장도 대회 개막 직전까지 언제라도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면 참가국들의 양해를 구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박지원 의원께서 이희호 여사 장례 기간 중 북측 김여정 제1부부장을 만나 요청을 드린 바 있어 북측에서도 고심하고 있으리라 본다”며 “광주수영선수권대회에 남북 선수단이 함께 참여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의 평화 대회가 열릴 수 있길 바란다. 북한 당국이 선수단과 응원단 참여 등을 결단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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