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과 교육지원청, 민간이 공동으로 지역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설립한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공식 출범하고 ‘특화된 교육 생태계’ 조성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사람과 미래를 잇는 즐거운 교육도시’를 목표로 교육재단이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창의혁신’ ‘연대와 협력’ ‘함께 성장’ ‘지역활력’을 핵심가치로 설정했으며 ‘지속가능한 교육가치 실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력 강화’ ‘혁신적인 교육자치 실현’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을교육 기능 회복과 다채로운 학교밖 배움과정을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꿈키움센터 건립, 놀이수학 등 4차 산업 대응 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또 곡성교육 통합플랫폼 정착을 위해 누구나 교육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미래교육협의회 설치, 공평하고 편리한 교육정보 접근을 위한 곡성교육포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곡성형 창의교육강화을 위해 꿈놀자학교, 공감교육 등 학교와 마을을 잇는 곡성만의 특화된 교육을 강화하고 생애주기 맞춤형 리더스아카데미, 곡성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유근기 이사장은 “교육재단은 교육을 위해 도시로 보내야 한다는 기존의 가치관을 깨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교육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