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 야구부가 올 한해를 마감하는 ‘광주광역시장기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해 순창팔덕다목적경기장과 순천군생활체육운동장에서 리그전으로 진행했다.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광주 소재 중학교야구부와 클럽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충장베이스볼클럽은 25일 첫경기에서 무등베이스볼클럽을 상대로 승부치기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어진 26일 두 번째 경기부터는 기세를 타기 시작해 동성중을 맞아 8:2로 물리쳤다. 마지막 날인 27일 광주진흥중과 경기에서는 탄탄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타선까지 폭발해 10:1로 콜드게임 승을 거둬 대회 전승으로 대망의 우승패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우승 충장베이스볼클럽 ▲최우수선수상 황도윤 ▲우수투수상 송시율 ▲최다도루상 김승민 ▲미기상 김선빈 ▲지도자상 박우석코치 ▲감독상 나길남 감독으로 7개의 표창과 기념패를 휩쓸었다.
나길남 감독은 “좋은 결과를 이룬 선수들이 대견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3학년 제자들과 함께 참가한 마지막 대회라 더 의미가 크며 모두 성공하길 기원하겠다”며 “야구부를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오은주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은주 교장은 “올 한해 소년체전과 다수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나길남 감독과 지도자,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야구부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자랑스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장베이스볼클럽은 2022년 전국소년체전 준우승과 대신육가공배 우승, 추계야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아울러 이종범, 김기태, 최희섭, 이의리 등 한국프로야구를 이끄는 선배들을 배출한 명문 야구부로 그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