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 등급이 지난해보다 하락했으며 전남도교육청은 중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5일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5등급으로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했다.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5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외부청렴도는 부패인식과 부패경험으로 구성된 설문조사 결과에 외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한 것으로 등급이 낮다는 것은 국민들이 그만큼 해당기관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광주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내부 업무와 조직문화를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했다.
평가항목에 업무처리 투명성,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이 포함돼 있어 광주시교육청 직원들의 불만이 늘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련 전문가와 업무관계자, 지역주민, 학부모 등이 평가하는 정책고객평가는 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전남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분야별로 외부청렴도는 1등급 하락한 3등급, 내부청렴도는 1등급 상승한 4등급, 정책고객평가는 1등급 상승한 3등급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