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월계동에 소재한 천곡중학교가 예술 공연·전시공간인 ‘예술마루’ 에서 지난 23일 학생·교직원을 위한 예술교육프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다.
‘예술마루’는 시교육청의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시청각실을 문화 예술작품 전시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이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0월 개관 기념 전시회 ‘햇살을 펼치다’에 이어 ‘예술로 이음’ 프로젝트 두 번째 예술교육 프로그램 일환이다.
이번 음악회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라르브르 앙상블’의 연주와 더불어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함께 진행했다. 음악회는 ‘차르다시’, ‘아를르의 여인’ 아이유의 ‘드라마’, 안예은의 ‘문어의 꿈’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내 영혼 바람되어’ 연주를 통해 생명 안전에 대한 의의를 새겨보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임수준 교장은 “우리 학교의 예술마루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충족시키는 자연스러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3년도에도 예술마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향유와 생산자적, 창의성 예술교육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회가 중심이 되는 창작물 전시와 공연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천곡중 예술마루 프로젝트 ‘예술로 이음’은 지난 10월 미술 전시회, 이번 클래식 음악 공연에 이어 12월에는 국악 공연이 계획돼 있다. 천곡중은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