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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초, 100년을 이어온 배움의 길

진원초등학교(교장 문제은)는 지난달 29일 학교 운동장에서 총동문회 주관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600여 명의 동문과 이개호 국회의원, 장성 교육장, 장성군수 및 장성군의회와 군의원 및 지역사회 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진원초 학생들은 모듬북, 치어리딩, 중창단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동문 선배들의 박수로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공헌한 교장들과 관련자들에 대한 감사패와 선물을 수여했다. 이어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탑과 희망탑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탑은 조각가 나상옥의 조각 작품에 김용하 시인의 시를 서예가 양정호의 글씨로 새겨 기품 있는 예술작품으로 표현됏다. 학생들이 항상 오가며 볼 수 있는 본관 앞에 건립해 그 의의를 북돋았다.

 

희망탑은 진원초 29회 졸업생인 정영진 전 전남교육감의 ‘미래의 희망, 꿈꾸는 새싹’이라는 글귀를 새겼으며 교문 앞동산에 건립했다. 이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함이다. 더불어 학생들은 100주년을 맞는 학교의 역사와 변화를 알아보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제작하여 전시회 발표를 통해 애교심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한해온 학생은 “꼬치구이 등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많은 선배님을 봬서 신기했다”며 “학교에 새로운 돌 조각상도 많이 생겼다”고 즐거움을 표현했다.

 

문제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학교의 과거와 현재를 바로 알고 미래를 위해 자신의 역량을 키워 나가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진원초의 영원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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