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강좌로 진도 학생들 글로벌 인재 초석을 다지다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2023년 3월 15일(수)부터 매주 수요일에, 진도 학생의 글로벌 역량 신장을 위해 진도군 가족센터와 연계해 진도외국어체험센터에서「베트남어 회화」강좌를 개설했다.
이 강좌는 학생·학부모·지역민이 함께하는 베트남어 교육으로 다문화 학생의 베트남 부모 및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모든 학생이 세계로 나아가는 진로 탐색 및 진학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기 위해 올해 1년 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언어의 기초 △간단한 인사말 △놀이로 배우는 베트남어 △문화로 배우는 베트남어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다른 언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길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은 “엄마 나라말인 베트남어를 배우면서 베트남의 언어와 문화를 알게 되어 베트남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다른 학생들과 게임을 하면서 배워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민은“10월에 예정된 베트남 여행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오미선 교육장은 “이중언어 사용은 세계시민이 갖추어야 할 소양으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능력을 신장해, 급변하는 미래세계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도 기여 할 것이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문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