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끼를 뽐내는 무대 다양한 무대 선봬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 미)은 농어촌 학교 문화예술 지원 사업인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지역성과발표회」를 지난 11월 6일(수) 『2024 보배섬 진도 글로컬+ 교육축전』과 연계하여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실시하였다. 이와 더불어, 지난 11월 8일(금) 공주대학교에서 실시한 우리동네 예술학교 전국성과발표회에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끼를 뽐냈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농어촌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의 문화적 역량을 신장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진도 관내 10개 초등학교가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다. 학교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6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실시한 지역발표회에는 사물놀이(진도초), 연극(금성초), 오케스트라(오산초), 무용(석교초), 뮤지컬(지산초) 5개 팀이 참여하여, 1년 간의 성과를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에게 선보였다.
공주대학교 백석교육문화관에서 8일(금) 개최한 「우리동네 예술학교 전국성과발표회」에는 지산초 명량한 뮤지컬단이 참여하여, 진도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인 명량해전을 그린 뮤지컬을 공연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역성과발표회에 참여한 교사 이○○은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를 통하여, 우리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들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소외지역일 수 있는 진도 학생들에게 체험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공연에까지 올려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 참여한 지산초 조○○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공연을 하고 나니 뿌듯했다. 친구들과 연습을 하는 동안 서로 배려해주며 도와주어서 좋았고, 공연을 할 때도 모두 힘을 내 자신의 역할을 연기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런 공연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미 교육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우리교육청은 우리동네 예술학교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국최초 문화예술 특구’의 진도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인 끼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지역 예술인·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원의 역량을 신장하여 더욱더 풍성한 학교예술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