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초가 지난해 14일 ‘2022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돼며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 주관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매년 전국 농어촌 학교 중 15개 우수학교를 선정하여 수상하는 영광스러운 대회이며, 이에 중동초등학교가 선정되는 영광을 맞이했다.
중동초등학교는 날로 줄어드는 학생수로 인해,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매년 서울에서 전학을 오는 학생이 많아 지역 아이들과 서울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점점 학생수가 감소하던 중 면에 위치한 학교 중 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교가 되었으며, 이는 중동초등학교가 구례에서 배우고 싶은 농촌 작은학교의 표준이 되고 있다.
김문섭 중동초운영위원장은 “학생수가 적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볼 수 없었는데, 요즘 학교 앞을 지날 때마다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기찬 학교이다”며 “서울 아이들이 모여드는 학교로 만들어 주신 중동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이하 교직원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