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7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28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이를 공개하는 제도이다.
올해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도교육감 공약사업(제주형자율학교 운영 외 16건) ▲ 국제교류 및 협력 사업(국제교류 ‘In Asia’ 확대 외 1건) ▲ 3000만원 이상 행사성 사업 3건(제주국제청소년포럼 외 2건) ▲ 10억원 이상 사업(전국기능경기대회 운영 지원 외 5건)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해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초등생활교육 사례집 발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를 위한 상황별 생활교육 사례집 ‘자잘한’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교사의 초기 대응 미흡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초등학교 맞춤형 생활교육 지침서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현장 교원,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의,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발간에 착수했다.
책자는 저학년 학생들이 급식을 먹지 않는 경우, 거짓말을 하는 경우 등 학교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 30가지 항목을 선정해 지도 방법 예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 ‘알아두면 좋은 법률 상식’을 통해 일상에서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지침도 마련됐다.
책자는 오는 29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교감·교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초등학교 생활교육 특강’에서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