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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교육청, 독서교육·학교도서관 활성화 나선다

6개 교육문화회관 연계,‘온책읽기 단체 대출’등 학교도서관 지원 정책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직속기관인 6개 교육문화회관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본청 문예체건강과·창의인재교육과와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부안 등 6개 교육문화회관 간 ‘독서교육·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협의회’를 열고, 도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왔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독서활동과 도서관시스템 연계 등 학교도서관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교독서교육 사업을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학급 단위로 동일한 책을 읽고 토론하며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온책읽기 단체대출’을 6개 교육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도교육청이 추천한 100권의 도서를 교육과 연계해 활용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공간 및 예산제약으로 학교도서관 자체적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온책읽기 도서를 교육문화회관-학교도서관 간 상호대차를 통해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각 회관별 학교로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 그림책 출판’,‘작가와의 만남’,‘독서·인문소양 교실’ 등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에서는 시(詩) 페스티벌, 인문학으로의 초대, 독서토론 한마당 등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 제고에 나선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인성과 실력을 갖춘 학생중심 미래교육과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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