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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4 수능’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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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험지구서 65개 시험장 운영… 4,135명 인력 배치

방역지침 대부분 완화…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시험장서 응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안정적 수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 브리핑을 갖고, 수능 준비 상황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먼저 2024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6일(목)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능 응시자는 전년보다 295명 감소한 1만6,805명이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그동안 운영한 병원시험장, 분리시험실 등 방역관련 지침이 대부분 사라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함께 응시할 수 있으며, 다만 확진자에게는 마스크 착용 및 별도의 공간에서 점심을 먹도록 권고한다.

 

시험편의 제공이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서는 개인시험실(소수시험실)을 마련한다. 또한 모든 시험장에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하고, 보건교사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수험생을 위한 휴게실과 코로나 확진 수험생 별도 식사 장소도 올해 새롭게 운영한다.

 

수능 시험장은 상반기에 확정하고, 8월부터는 방송시설을 포함한 시험장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지난 10월 16일 가동에 들어간 수능 관리본부는 도교육청,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수능시험장별로 11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업무처리 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보관장소 등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 △답안지 회송 및 보관 △수능 당일 비상상황 대처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올해 수능 시행에는 4,135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구체적으로는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3,735명, 파견감독관 65명, 경찰관 269명, 소방안전관리관 66명 등이 투입된다.

 

11월 둘째 주는 수능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주간으로 정하고, 파견감독관·교감·교무부장·진학부장·방송담당자 등 대상별 전문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11월 15일(수) 실시하고, 수험표 및 유의사항을 전달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을 지참하고, 8시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며 적발 시 당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조치 폐지로 수능 시행 준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수능을 치르는 데 있어서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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