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30, 은 32, 동 29 우수상 2명 등 9월 전국대회 도전
전남 직업계고 학생 112명이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순천, 여수, 나주, 해남, 담양 등 도내 5개 지역 10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총 38개 직종에 283명의 일반인 및 학생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 가운데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은 그래픽디자인, 요리, 냉동기술, 전기제어 등 32개 직종에 225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 결과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은 금메달 30, 은메달 32, 동메달 29개를 획득했고, 우수상 2명, 장려상 19명을 포함해 총 112명이 입상하며 숙련 기술 인재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4년 전국대회 금메달 입상 직종인 용접, CNC/선반 등 7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휩쓴 여수공업고가 25명의 최다 입상자를 배출했다. 뒤를 이어 웹디자인 및 개발, 클라우드컴퓨팅 등 IT분야를 석권한 여수정보과학고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글로텍학교 육성을 비롯해 전공심화동아리 지원을 통해 숙련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명장 등 산업 현장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기술 기반 지역 정착과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4월 15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입상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헌신적으로 지도하신 선생님들과 늘 응원해주신 학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술 강국 대한민국과 전남의 미래를 이끄는 숙련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 및 우수상을 수상한 선수들에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