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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원들, ‘행복한 학교공동체’ 위한 배움의 장 열다

전남교육청, 비폭력대화 ‧ 갈등조정 등 생활지도 직무연수 실시

 

전남의 교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배움의 장을 열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마련한 연수의 자리인데 비폭력대화, 갈등조정, 경청과 수용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생활지도와 관련해 내실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 7월 19일 ~ 20일 임프라브(즉흥연기) 15시간 ▲ 7월 29일 ~ 8월 2일 갈등조정 30시간 ▲ 8월 6일 ~ 7일 비폭력대화 15시간 ▲ 8월 12일 ~ 13일 공간과 경계 15시간 등 행복한 생활지도를 위한 4종의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연수에는 1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먼저 임프라브는 대본 없는 즉흥적인 연기를 진행하면서 무조건 수용과 지지, 경청과 관찰 등 상호 존중과 대처 능력을 키워나가는 활동이다. 이 연수는 30여 가지 주제 활동을 직접 배우고 가르치는 실습으로 이뤄졌으며, 연수참가자들은 1기 임프라브 모임을 결성해 오는 16일 광주 5‧18교육관에서 첫 연습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갈등조정 직무연수에서는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갈등과 폭력을 조정하는 실습이 이뤄졌다. 또 비폭력대화 연수는 솔직하게 말하고 듣는 연습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공간과 경계 연수는 자극이 오는 상황에서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고 건강한 감정표현을 통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연수에서는 나만의 공간 꾸미기, 제안-동의-거절할 때 내 마음 알기, 안전한 나의 공간과 경계를 경험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건강한 학교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현장맞춤형 생활지도법을 배워갈 수 있어 기쁘다.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학급 운영을 해나가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과장은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협력하여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수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 현장 교사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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