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금요일 전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하순용) 목련홀에서 ‘외교관이 들려주는 외교관 이야기’라는 주제로 조하나 서기관의 강연이 열렸다. 조하나 서기관은 전남외고를 2002년도에 졸업하고 서울대 중어중문과를 졸업한 후, 현재 중국대사관에서 재직 중이다.
이번 강의는 졸업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함께 ▲외교관의 임무 ▲외교관이 지녀야 할 품성과 자질 ▲외교관의 삶과 생활 ▲여성 외교관이 겪게 되는 도전과 비전 ▲외교관으로서의 생생한 경험담 ▲외교 분야의 진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있었다.
조서기관은 외교관으로서 명예로운 순간들을 후배들에게 소개하며,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외무직 공무원의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강조하였고, 외교관이 되기 위해 실제로 필요한 것들에 대한 많은 조언을 후배들에게 해 주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남외고 국제부장 허효미 교사는 “이번 활동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전남외고 학생들의 마음에 의미 있는 씨앗 하나가 심어지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전남외고 2학년 프랑스어과 강하람 학생은 “이번 초청 강연을 통해 외교관을 꿈꾸던 학생들에게는 자신을 꿈을 더욱 단단히 하는 시간이, 또 누군가에게는 외교관이라는 소중한 꿈을 선물 받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의 강연 감상문 내용에는 외교관으로서, 더 나아가 학교 선배로서 건네주시는 따뜻한 조언과 유용한 정보가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계속해서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외고는 광주전남 유일한 외국어 특수 목적 고등학교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국제, 외교, 통상 관련 활동을 다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