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오수빈(19) 학생이 지난 2일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 채용(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부문)에서 최종 합격했다.
3일 전남여상에 따르면 이번 특성화고 일반사무직원 채용 합격자는 전국에서 12명에 불과하다. 지난 2014, 2015, 2017, 2019년에 이어 다섯 번째 ‘한국은행 정규직 채용 합격자’를 배출하게 된 전남여상은 호남권 특성화고등학교 중 한국은행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금융공공기관 취업의 메카’로서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오수빈 학생은 “전남여상 선생님들께서 한국은행 입행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서류 전형부터 필기, 면접 전형까지 모든 것을 지원해 주신 덕분에 최종 합격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규명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취업 목표로 하고 있는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 합격하기 위해 개개인의 진로에 맞춰 실시하는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의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여상은 2022년에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해 체육산업개발(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신영증권, 주택도시보증공사 2명, 기술보증기금, KDB산업은행, 국립공원공단, 서울산업진흥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에 꾸준히 합격하는 취업 명문 사관학교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