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초대 정책국장에 이용덕 순천왕지초 교장이 발탁됐다.
도교육청에서 교육국, 행정국, 정책국 통틀어 여성국장이 탄생한 것은 1964년 개청 이래 56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13일 이 국장을 비롯해 3월1일자 주요 보직 임용대상자 1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 국장의 발탁은 교육감의 인사 기본방향인 역량 중심과 양성 평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임 이 국장은 광양교육청 장학사, 광양 봉강초 교감,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장학사, 순천 황전초 교장,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관, 교육진흥과장 등을 거쳐 순천 왕지초 교장으로 지내왔다.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규모 학교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 교육부장관상을 2차례 수상했고 학부모와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어 정책기획과장에는 김태문 교육연구정보원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이,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에는 정혜자 본청 혁신교육과장, 교육국 유·초등교육과장에는 정종혁 교원인사과 장학관,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에는 이병삼 학생교육원 교육연구관, 체육건강예술과장에는 김선치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관이 각각 임용됐다.
김성애 본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영암교육장으로, 김완 교원인사과장은 함평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석웅 교육감은 “혁신전남 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철학이 있고, 학교 지원 중심의 전남교육 변화를 선도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발탁했다”며 “전문성과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전남교육을 이끌어 전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 전남교육청
▲정책국장 이용덕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정혜자 ▲정책기획과장 김태문 ▲유초등교육과장 정종혁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이병삼 ▲체육건강예술과장 김선치 ▲영암교육장 김성애 ▲함평교육장 김완 ▲혁신교육과장 정덕원 ▲중등교육과장 위경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