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 공모 결과, 김성인(62) 전 화순군의원을 최종합격자로 확정했다.
신임 김 감사관은 제2, 3대 화순군의회 의원 출신으로 지역 금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감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7월부터 전남교육청 청렴시민 감사관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이번 감사관 공모에는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전·현직 공무원 등 10명이 응시했으며,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에서 복수의 임용후보자를 선발한 뒤 교육감 최종 결정으로 확정됐다.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 1월1일자로 임기제공무원 3급으로 2년 간 임용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의 자체감사기구인 감사관은 내부통제 제도를 내실화하고 공정성과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고 있다.
전임 장만채 교육감 시절 검사 출신인 김승태 변호사가 임용돼 7년 간 재직한 데 이어 현 김용찬 감사관이 2년 간 재직하고 이달 말 임기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