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교육현장에서 불편해하는 민원제도를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개선하는 ‘민원제도개선 발굴단(TF)’을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기존 민원담당자 위주의 민원제도개선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이 실생활과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제도를 직접 발굴하고 개선안을 내는‘민원제도개선 발굴단(내·외부)’을 운영키로 했다고 18일(수) 밝혔다.
이른바 민원담당자로 구성된 내부 발굴단은 국민 접점에서 유의미한 개선안을 발굴하고, 교육수요자인 외부 발굴단은 현장에서 불편해하는 민원을 찾아 도민의 소리를 전달하는 것으로 양방향 민원제도 개선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민원제도개선 발굴단’은 앞으로 정기적 활동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민원처리기준 및 관행을 개선한 사례, 민원처리절차를 효율적으로 추진한 사례, 선제적 서비스 제공으로 특이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사례 등 개선과제를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민원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적용하면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온라인 토론공간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개선과제는 관련 중앙부처에 개선의견을 제출하는 등 다양한 민원제도 개선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춘호 총무과장은 “관행적으로 처리하는 불편하고 불합리한 민원제도에 대한 작은 관심이 민원인을 위한 적극행정의 첫 출발점이다.”며 “도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하는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민원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