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소속 교사 3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2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평초등학교 강신옥, 천태초등학교 임권일, 목포덕인고등학교 이미성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전남교육청은 2022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3명(초등 2명, 중등 1명)을 배출해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과학 교사들을 발굴·시상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주최 측은 17개 시‧도의 초등교사 및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공고·접수 후 분과심사, 공적 공개검증, 종합심사를 거쳐 올해 전국에서 30명(초등 15명, 중등 15명)을 선정했다.
강신옥 교사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업을 개선하고, 농어촌과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 줬다. 또한, 소외계층 영재학생을 지도했으며 과학교육과 융합교육의 혁신을 위한 도서와 교재를 집필하고 초·중·고 인공지능교육 등의 연구에 참여했다. 강 교사는 “시작하기 어려운 과학교육의 길을 후배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임권일 교사는 과학도서 7종을 출간하고, ‘임권일의 우리땅생명이야기’블로그 및 생물관찰기록 앱(APP) ‘관찰벌레들’등을 운영해 왔다. 특히, 그간 발간한 도서가 창비 좋은어린이책을 수상하는 등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조선일보환경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교사는 “앞으로도 함께 배우며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성 교사는 미래 교육을 위한 과학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등을 운영했고, 각종 과학대회에서 수차례 학생 수상에 기여했다. 또, 학생들의 과학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힘쓰고, 행복한 학교를 위한 수업 혁신에 앞장서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의 개발과 적용,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교사는 “먼저 생각하고, 한 발 더 내딛는, 모든 학생들과 행복을 나누는 과학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섭 미래인재과장은 “미래사회를 위해 상상하고 도전하는 창의융합교육의 실천은 학생에게 충분한 기회 제공과 현장 교사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과학 교사들의 다양한 연구활동 지원과 수업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은 12월 14일(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있었으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포상금 500만원 및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