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함평에 들어설 전남교육박물관(가칭) 설립을 위해 전남교육 역사 자료(유물) 기증 캠페인에 나섰다.
수집대상 유물 자료는 근·현대 전남도 교육역사와 관련한 모든 유물자료와 박물관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료다. 해당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는 지역 제한없이 누구나 기증할 수 있다.
유물자료 기증은 무상조건이 원칙이며,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불법으로 취득한 자료는 기증이 불가능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수여하는 등 예우를 위해 다양한 특전도 준비하고 있다.
기증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고, 전화(061-260-0868) 또는 전자우편(kgyuri@korea.kr)으로도 문의·접수할 수 있다. 기증신청서는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윤명식 행정과장은 “전남은 교육문화의 르네상스를 꽃피운 고장으로,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전남 교육역사에 특화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유물 기증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면서 “기증 유물은 박물관 전시, 교육, 연구 등의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전남교육박물관 설립 협력 사업 공모를 벌여 함평군에 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