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소속 장학관·장학사 등 교육전문직원과 파견교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 학교 수업 지원에 나선다.
1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전문직 협의회는 최근 자발적 협의를 거쳐 코로나19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학교의 수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오미크론 대응 학교 수업 지원은 전남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의 교육전문직원이 자발적으로 인력풀을 구축하고, 시·군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교사 확진으로 긴급 인력지원이 필요한 유·초·중·고를 대상으로 한다.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교 급별, 과목별로 보강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달 한 달간 운영한 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지속 여부를 판단한다.
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업무가 과중한 교사의 수업 경감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방안은 기존 학교폭력전담교사 지원 계획과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오미크론 방역과 교육과정 정상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큰 규모의 시읍 지역 중고교 부장교사의 수업시수를 경감해준다는 내용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예산의 탄력적 집행, 학사운영의 자율성 등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