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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만족도 높았다

전남도교육청의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서울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학기부터 전남 교육의 품에 안긴 서울 학생 82명 중 67%에 해당하는 55명의 학생이 1학기 더 연장을 희망했다. 잔류를 희망한 학생들 중 9명은 중학생이다.

지역 별로는 강진 3명·곡성 8명·담양 2명·순천 18명·신안 5명·영암 9명·장흥 3명·진도 1명·해남 1명·화순 5명이다.

전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2월7일 서울 학생들이 전남농산어촌 학교로 전학, 생태친화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학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그 동안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서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1기 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초등학생 66명·중학생 16명 등 모두 82명이 최종 전학을 결정했다. 이 중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 24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1학기가 마무리되면서 도교육청은 이들을 상대로 유학 기간 연장 여부를 물었으며, 이 중 67%가 잔류를 희망했다.

도교육청은 서울과 다른 공동체적 학습 환경, 자연친화적 환경 등이 유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2기 유학생 모집에 본격 나섰다.

2기에는 MOU가 체결된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인근 광주시교육청과 기타 시·도 교육청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한다.
  
2기 유학생 모집은 오는 28일부터 7월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유학생들은 유학 희망학교와 주거환경을 둘러보고 학교 관계자의 면담 등을 통해 학교를 결정하고, 주소 이전과 전학 등의 절차를 거쳐 2학기부터 전남 학교에서 생활한다.

도교육청은 앞서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희망지를 공모, 최종 10개 마을을 선정했다.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은 지자체·교육지원청·마을·학교가 유기적 협업에 의해 유학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이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추진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인터뷰 등을 통해 9개 시·군 1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유학생 학부모에게는 귀농귀촌 교육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5개 시·군(광양·곡성·구례·해남·완도) 지자체에서는 가족체류형 주택 임대료와 유학경비를(20만~40만 원 범위) 지원한다. 장성군은 유학생이 거주할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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