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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육기부 모델학교 2곳 운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협업으로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화) 장흥 관산초등학교에서 교육기부 모델학교 현판식 및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하는 한지 공예 체험을 실시했다.

 

교육기부 모델학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산하의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와 시·도교육청의 협업으로 지역 내 교육기부 자원을 연계해 지역별, 학교별, 학교급별 맞춤형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장흥 관산초(전통놀이 체험), 신안 안좌초(벽화그리기; 27일 현판식 진행) 등 2개 학교가 모델학교로 선정됐다.

 

이날 장흥관산초 현판식 행사는 교육기부 모델학교 추진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닥종이 인형 공예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와 협약을 맺은 닥종이인형연구소가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인 닥종이 인형 공예를 자녀의 학교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 말했다.

 

전미 관산초등학교장은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여선 혁신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뿐 아니라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교육기부와 관련한 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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