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에 위촉돼 전남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16일(금)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에서‘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 위촉식을 하고 박준영 변호사를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전남 완도 출신인 박준영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인류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우선시하는 인권변호사로 알려져 있으며, 재심 전문 변호사로도 유명하다.
그는 완도 노화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목포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중퇴했으나,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경기도 수원시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무기수 김신혜 사건의 재심결정 등을 맡았으며 드라마‘날아라 개천용’ 영화‘재심’의 실제 모델로 유명해졌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 출연과 강연 등을 통해 사람의 가치, 정의와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하며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준영 변호사는 앞으로 전남교육 홍보영상 출연 등 전남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 특강 등 교육기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이 배출한 존경받는 인물을 명예대사로 위촉해 전남교육의 자긍심과 이미지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미래 희망을 안겨주고 있으며, 박 변호사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등 전남교육 가족 120여 명이 참석해. 박준영 변호사의 명예대사 위촉을 축하했다.
위촉식 후에는 박준영 변호사가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참석자들은 “TV를 통해 알고 있는 박준영 변호사님이 우리 전남교육을 위해 명예대사로 활동하신다니 너무 반갑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변호사님처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전남교육과 전남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드릴 명예대사로 박준영 변호사님을 위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흔쾌히 수락해주신 변호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희망의 미래로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