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비례)은 지난 2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은 전남의 큰 핵심사업이자 지역생존의 문제로 학교 밖 청소년을 공교육으로 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9~24세 사이 장기결석, 취학의무 유예, 제적, 퇴학, 자퇴 등의 이유로 초·중·고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규모를 추산하는 공식적인 통계는 없고 국가교육통계센터 ‘학업중단 현황’ 자료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데 약 40만 명 이상으로 보고있다.
장은영 의원은 “교육이란 모든 학생들이 함께 학교에서 생활하고 배우며 사회성을 함양하는 것이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정규학교 교육이 아닌 새로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타 전문기관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안교육 기관 등 타 기관에서 배운 교육 과목을 공교육안에서 학점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황성환 부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도 전남의 학생이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장은영 의원은 12대 전라남도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돼 교육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