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여자중학교(교장 나정숙)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융합관에서 개최된 제12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에서 2년 연속 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는 장성여중 3학년 김가연 외 3명(박서하, 이유빈, 정예빈)이며 ‘일제의 숨겨진 피해자, 조선여자정신근로대’ 라는 제목으로 영상 부문에 참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역사 의식 함양과 전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애정과 긍지 신장을 위해 전남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역사탐구대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작년까지 ZOOM 영상을 통해 본선 대회를 치르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대면으로 본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김가연 학생은 “예로부터 장성은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의병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고장일뿐만 아니라 선비의 고장으로서 청렴 정신이 대대로 이어오고 있는 지역이다”며 “그래서 내 고장 장성에 대한 높은 자긍심으로 평소에도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역사 탐구대회에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고 하였다.
나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태어나서 성장해가는 장성에 대한 애향심은 역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진실의 눈과 가슴을 지닌 의식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함양하도록 지도하여 2021학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교사(역사과 이우홍)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